독자 리뷰, 평단 보다 파급력 커 새 권력 부상
출판사들 판매부수 늘자 ‘마케팅 활용’ 경쟁
20080707002168
전통적으로 소극적인 수용자에 머물렀던 독자들이 문학·출판 시장을 움직이는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스타 블로거들이그 중심세력. 이들이 블로그에 올린 리뷰는 그동안 도서 마케팅의 근간이었던 전문가들의 서평과 출판사의 광고에 버금갈 만큼 도서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을 타고 최근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블로거들이 뽑는 ‘블로거 문학대상’을 만드는가하면, 출판사들은 블로거들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인문적 지성의 마당인 출판 분야까지도전문가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형국이다.
◆스타 블로거들의 파급력=소설가 김연수씨는 스타 블로거들의 지원을받는 대표적 작가.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받은 김씨의 작품은 평단의 극찬에도 잘 팔리지 않았다. 지난해 말출간한 신작 장편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초판 발행도 5000부에 머물렀다. 하지만 ‘readersu’ ‘진달래’‘선인장’ 등 스타 블로거들의 호평을 받은 김씨의 소설은 꾸준히 팔려 현재 5쇄를 찍고 2만3000여부가 판매됐다.
(중략)
판매수익의 일부를 블로거에게 떼어주는 마케팅도 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블로거 리뷰를 통해 책을 구입하면 해당 블로거에게판매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완득이’와 ‘통찰의 기술’의 경우 한 블로거의 리뷰를 통해 5일 만에 각 8권과 20권이팔렸다. 김정희 커뮤니티팀 파트장은 “블로거들의 연결망은 촘촘해서 단발적인 대중매체 광고와 달리 영향력이 지속적”이라면서“블로거 리뷰를 통해 ‘연애소설 읽는 노인’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붉은 손가락’ 등 출간 당시 조명받지 못했던문학서들이 재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문학출판사 ‘문학동네’의 강태형 대표는 “스타 블로거가 올린리뷰에 책 1만∼2만권이 움직이는 시대”라면서 “언론·출판업 종사자가 아닌 평범한 독자가 출판 시장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는현상은 각별히 주목할 만한 새로운 흐름”이라고 분석했다.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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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기사가 가끔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 논문을 찾아봐도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 많이 나오고요. 렛츠리뷰라든지, 마케팅에서 블로그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사람들은 이제 영화를 보든 책을 읽든 인터넷 상의 정보를 먼저 알아보고 소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니까요. 평론가의 어려운 말보다 자기와 비슷한 독자의 말로 읽는 게 정보를 얻기에 더 편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현재 도서시장에서 가장 블로거 파워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알라딘 서재가 아닐까 합니다. 가령,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같은 도서도 인터넷 서점 알라딘 내에서만 다른 곳보다 몇 배로 팔려나갔다는 기사가 있었죠. 블로그 서비스인데도 불구하고 알라딘 서재는 커뮤니티 특성이 강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책이라는 주제로 묶여 있어서 그런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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