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책을 계속 지르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지를 것 같다. 이러다 퇴직금 바닥나면 어떻게 살지 걱정이다. 하지만 산업체 끝나고 나서 이왕 퇴직금도 받았으니 컴퓨터 한 대 장만하는 것 대신, 뭐 다른 거 사는 대신 그만큼의 금액을 책을 사는 것으로 대체한 것 뿐이지 않은가. 전자제품과 책을 동등하게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문제다. 아무튼 간에, 지른 책들 중에서 라이트 노벨만 따로 모아놓은 사진 한 장. 내 마음 속 라이트노벨 순위에서 갑자기 치고 올라온 『토라도라』 그리고 『늑대와 향신료』. 특히 『토라도라』를 언급 안할 수가 없는데, 라이트노벨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요소가 없고 러브코미디물에 충실한 작품이다. 나중에 따로 짧게나마 리뷰를 적을 듯. 아무튼 재미있고 많이 웃기고 라이트노벨을 안 읽은 독자에게도 처음에 권할 도서로 적격인 책 중에 하나인 듯하다. 『우리들의 타무라』는 타케미야 유유코가 『토라도라』 전에 완결한 작품이다. 분량이 고작 2권이기도 했고, 『토라도라』 를 재미있게 읽어서 전작을 살펴보려고 질렀다. 『부엉이와 밤의 왕』과 『해한가』는 각각 평이 좋아서 질렀다. 특히, 『해한가』는 한국형 라이트노벨로 호평이 많은데 과연 어떤 식으로 쓰여졌는지 궁금했다. 나머지 『나인에스 메모리즈』『월하의 동사무소 3』『문학소녀와 얽매인 바보』는 기존에 읽던 시리즈라 구입했고, 『정의소녀환상』은 이곳저곳에서 이야기가 많아서 한 번 살펴보려고 구입. 아직 한 권도 랩조차 안 벗겼다. 일단 다른 책들 먼저 읽고 읽어야지.
라이트 노벨(일본어: ライトノベル, 일본식 영어 : Light novel)은 10대~20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일본의 소설을 부르는 말이다. ‘라이트 노벨’이라는 말은 영어 단어로 이루어진 말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영어권 사람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일본식 영어이며, 영어권에서 '라이트 노벨'이란 단어를 사용할 경우, 일본의 라이트 노벨을 지칭한다. 일본에서는 라노베(ラノベ), 혹은 라이노베(ライノベ)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는 많은 출판사가 라이트 노벨을 발매하고 있는 브랜드(혹은 ‘레이블’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가 몇 개씩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대원씨아이에서 NT 노벨, 이슈 노벨즈, 학산문화사에서는 익스트림 노벨과 파우스트 노벨즈, 서울문화사에서는 J 노벨과 윙크 노벨이라는 이름으로 소설들을 내놓고 있다. 책의 크기는 보통 한국 책시장의 사정과는 달리 특이하게도 문고판이며, 학산문화사 파우스트 노벨의 경우에는 하드 커버를 채택한 사륙변형판으로 책이 나오기도 한다. 기타 스튜디오 본프리 등에서 책을 내놓기도 한다. 관련된 잡지도 일본에 여러 종류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6년 4월 25일 학산문화사에서 일본 코단샤에서 발매한 무크지 파우스트 제1호의 정식 한국어판을 발매했다.
라이트 노벨과 다른 소설과의 경계가 애매모호하고, 라이트 노벨이 처음부터 하나의 딱 떨어지는 정의를 가지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라이트 노벨의 정의에 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는
● 라이트 노벨을 발행하는 브랜드를 달고 나오면 라이트 노벨이다. ● 애니메이션 풍의 일러스트를 많이 쓰고 있으면 라이트 노벨이다. ● 캐릭터 중심으로 쓰여졌으면 라이트 노벨이다. ● 작가가 라이트 노벨을 쓰면 라이트 노벨이다. 등의 여러 정의가 나오고 있지만, 모두 일장일단이 있는데다 순환적인 정의도 볼 수 있으므로 라이트 노벨의 정의는 애매모호하고 유동적인 것이 되었다. 극단적으로,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마저 라이트 노벨로 보자는 의견까지 나오기도 한다.
현재로서는 ‘라이트 노벨 계 브랜드를 달고 나오고 있고,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풍의 일러스트를 이용하는 작품군’이라고 여겨지는 것으로, 완전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구별할 수 있다.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10대를 대상으로 한 일러스트 표지와 삽화가 들어간 문고본 판형의 소설로 캐릭터 중심이라 캐릭터 소설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미디어믹스가 잘 되는 엔터테인먼트 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많은 라이트노벨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책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원작이 라이트 노벨인 경우가 많죠. 만화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또한 이런 정의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일러스트가 없다거나, 10대를 대상으로 하기엔 어렵고 복잡한 내용, 캐릭터가 중심이 아닌 소설, 무겁고 어두운 내용, 양장본) 라이트 노벨도 꽤 있어서 정의 내리기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