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소식이 뜸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원래 8월 중으로 예정했던 신간 출간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8월은 아시다시피 올림픽 드라마가 너무 흥미진진해서
어차피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는 심정으로 넘어갔지만,
다른 사정도 계속 생겨 새 책은 이달 말에나 선보이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올 책은 올라프 스태플든의 <시리우스>입니다.
저희의 지난번 책 역시 같은 작가인 스태플든의 <이상한 존>이었지요.
그런데 <이상한 존>이 오래전 아동용 축약판으로 이미 소개되었던 작품인데 반해,
<시리우스>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요즘말로 '신상'입니다.
(물론 원작은 발표된 지 꽤 오래된 작품입니다. 스태플든의 모든 작품들이 그렇듯...)
<이상한 존>이 조금은 딱딱한 설교조의 내용도 담았다면,
<시리우스>는 멜로드라마의 코드까지 들어가 있는 상당히 감성적인 소설이랍니다.
스태플든의 소설들 중에서는 가장 대중적이라고 알려져 있죠.
그렇다고 해서 작가 특유의 예리하고 틍찰적인 시각이 결여된 것은 물론 아니고
우리 호모 사피엔스들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지 반추하게 만드는,
속 깊은 사색과 거침없는 지적이 일품입니다.
한 마디로 장르의 고전이란 이런 것이구나...하는 감탄이 절로 우러나오지요.
아래는 영화평론가 정성일 선생님이 보내 주신 추천사입니다.
*****
다 읽고 난 다음 약간 멍한 기분이 되었다.
만일 당신이 기르는 개와 파시즘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될까?
내가 아직까지 이 소설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읽는 내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그냥 단 한 마디로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카메라로,
필립 갸렐의 대사로, 구로사와 기요시의 미세한 긴장감을 품고,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흑백영화처럼 진행시키는 이야기.
종종 이야기가 슬로우 모션이 될 때 더 숨 막히는 기나긴 대화의 순간들.
누구보다도 봉준호가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어주었으면 정말 고맙겠다.
- 올라프 스태플든의 <시리우스>를 읽고 , 정성일 (영화평론가)
*****
<시리우스>는 <이상한 존>과 마찬가지로 '오멜라스 클래식' 시리즈로 출간되며
초판 한정의 고급양장본이 먼저 선을 보입니다.
염가 보급판도 다음달 중에는 나오구요.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1944년 초판 표지)
(1972년 펭귄북스 재판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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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멜라스의 신간인 『시리우스』가 출간되는군요. 재미있어 보이는데요.
P.S
추가로 10월에 나올 오멜라스의 신간 소식.
네. <골드>는 10월 출간입니다. 조만간 알릴 예정이었습니다만 이왕 말 나온김에 말씀드리죠.<골드: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의 원서는 아시모프 작고 직후에 나온 유작집으로서 소설과 비소설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국내에는 12년 전에 각각 <골드>(소설집)와 <아시모프의 SF특강>(에세이집)으로 나뉘어 출간되었으나 <골드>의 경우 완역판은 아니었습니다.오멜라스는 이번에 이 책을 원서와 마찬가지로 한권의 책으로 냅니다. 물론 완역판으로요. 그리고 물경 200매 분량의 상세한아시모프 연보를 추가하고 국내외 여러분들의 헌사까지 담아서 일종의 아시모프 헌정판으로 나오게 될 예정입니다.아시모프의 마지막 휴고상 수상작 <골드>를 비롯한 여러 단편들과, SF론 및 SF창작론을 다룬 그의 에세이들은 앞으로 SF장르의 가이드북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 출처 : 행복한책읽기 자유게시판(http://happysf.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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