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해한가 2권

by twinpix | 2008/09/30 03:46 | 도서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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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슬견 at 2008/09/30 09:52
시드노벨은 해한가만 믿고 가도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twinpix at 2008/09/30 13:40
더 좋은 작품들이 또 많이 나오면 좋겠죠. 시간이 지나면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요.^^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8/09/30 13:32
오히려 기존의 라이트노벨에서 주류를 이루던것들과는 꽤 차별화 된 모습이 많습니다.

아니메코드를 찾아볼래봐야 거의 없죠. 그런 면에서는 [이단아]라는 말이 너무도 어울린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작품은 판타지를 표방하지도 않았고, 중점이 다소 추리와 스릴러적인 모습이 오히려 더욱 드러나죠. 사실은 심리극.......이라는 느낌에 매우 가깝긴 합니다만 ㅇㅅㅇ...
Commented by twinpix at 2008/09/30 13:39
네. 제가 본문에서도 "『해한가』는 이런 코드에 치중된 작품들과는 다른 길을 걸은 작품이다. 그리고 안정적인 이야기 전개와 맞물려 독자들에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재미를 주는 작품이 되었다. "라고 언급했듯이 기존의 라이트노벨 주류와는 다른 모습이 매력적인 작품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아니메코드에 관해서는 확실히 단정 짓기는 좀 애매해요. '이단아'라는 표현은 다른 시드노벨과 비교해도 확실히 들을 만하고 동의하지만, 약간 과장된 듯한 부분들이나 몇몇 대사들이나 장면들은 애니메이션적인 느낌이 나고 라이트노벨 소설이라는 느낌이 나요. 초반부나 또는 해한가가 나오는 부분들에서 그렇다고 할까요.

네, 이 작품은 '전기 드라마 픽션'을 표방했고, 드라마에 치중하여 심리묘사나 추리적인 요소가 눈에 띄죠. 상대적으로 '전기'적인 요소가 묻히고요. 그래서 더 이야기에 집중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아케트라브 at 2008/09/30 19:55
개인적으로 트윈픽스님의 해한가 리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감상을 쓰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분석이라거나, 그런 부분에서는 서툴러서요. 멋진 리뷰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

저는 방금 트윈픽스님이 달아주신 댓글 내용에 심하게 공감합니다. 분명히 코드는 다르고, 다른길을 걷는 이단아라고 불러야 마땅하지만, 그게 바로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 혹은 해한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노벨에 심하게 등장하는 그저그런 클리셰나 코드들. 많은 글들이 그런것들을 차용하고 있긴 하지만 꼭 그런글들만 라이트노벨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요. 뭐 심지어 누구는 "라이트노벨이 아니라서 해한가가 재밌었다" 라고 말하는 경우까지 봤지요......허허

오히려 저는 해한가가 지극히 라이트노벨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적" 이라는 말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아서 제쳐두더라도, 이게 "한국의" 라이트노벨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달까요.
Commented by twinpix at 2008/09/30 19:58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는 리뷰 보다 사실 감상 및 분석 글을 쓰고 싶었는데, 이게 쓰다 보니까 자꾸 내용을 최대한 언급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용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분석하고 감상하는 글이 나올 수 없었네요.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쓰는 그런 글이 목표였는데, 아무래도 역시 내용을 최대 언급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리뷰글이면서도 괴상하게 긴 글이 되어버렸어요.
게다가 본문과 상관없는 라이트노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서 리뷰가 길어졌는데, 그 이유는 요즘 한 4분 정도 라이트노벨을 한 두 권 정도만 접한 상태에서 라이트노벨 전체를 재단하시는 분들을 몇 분 봐서 한 두권 가지고 라이트노벨 전체를 매도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서 글에 그게 덧붙여진 것 같아요. 아무튼 깔끔한 리뷰글이 되지 못한 이유는 뭐 이러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좋게 봐주셔서 고맙고요.

네, 그리고 확실히 코드나 그런 소재에서 한없이 계속 새로운 시도와 자유가 있는 게 라이트노벨이라는 장르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수많은 장르를 넘나들고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는 노력의 총체가 라이트노벨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고요. 사실 어느 장르나 마찬가지겠지만, 젊은 감각의 노력이라고 할까요. 제가 가진 라이트노벨에 대한 인상은 그랬어요. 따라서 역시 『해한가』가 라이트노벨로 볼 수 없지는 않겠지요. 네, 그리고 정말 『해한가』는 한국에서 한국 작가가 쓴 한국의 라이트노벨이라는 말에 걸맞는 작품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게 "한국의" 라이트노벨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품이라는 점에 동의해요. 이런 작품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고, 이 작가도 기대가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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